글과 함께
처음부터 맞출수 없는 게임이었던 것이다.
푸른늑대그림자
2019. 10. 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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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언제 한번 적어 놓은적이 있었다.
"쓸데 없는 곳에 시간을 버리는 짓이다."
그것도 무려 10년 전에 써놓았던 것이다.
그렇게 다시 10년을 보내고 다시 또 이런 글을 적게 되다니.
" 참으로 한심하구나."
스스로 자괴감이 밀려온다.
"앞으로 십년이 지난후에, 또 이런 글을 남길까? 아니, 그때까지 살아있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지."
혼자 쓰디쓴 침을 삼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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