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4. 08:06ㆍ어느 실패한 투자자의 일기
매일 쏟아지는 부동산 뉴스를 보고 있자면, 도대체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
서로 다른 언론사가 다른 뉴스를 써내리고, 물론 이런 것은 흔한 일이기는 하다.
같은 언론사에 다른 기자가 서로 상반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심지어는 같은 기자가 그날 그날 다른 내용을 써내려 가기도 한다. 이것 역시도 요즘은 그 기자의 수준이라는 것이 검증되지 않아서 흔한 이야기 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다.
최근의 기조가 하락세였던것은 분명하다.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아니라고 글을 열심히 써내려 가던 기자가 많았다는 점을 보면,
최근 부동산 관련 기사를 써내려 가는 기자는 아마도 사실을 적기 보다는 자신의 희망을 투영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가도 된다.
희망을 쓰던, 사실을 쓰던지 간에 지금은 방향성이 없는 구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서 계속 하락추세를 이어 갈 것인가?
아니면, 상승 추세로 바뀔 것인가가 관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희망이 상승 전환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대폭락은 오지 않았다.
대폭락 한다고 떠들던 이들은 조용하다.
이런면에서 상승 전환은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대폭락을 떠드는 사람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크게 내면 그때가 상승전환시기가 된것이다.
나는 아직 하락추세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조금더 기다려 보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나의 갈대와 같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 보기 위함이다.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
속아서는 안된다.
확실한 신호 따위는 없다.
생각한 것을 밀어 붙이는 인내심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만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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