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9. 08:50ㆍ카테고리 없음
캠핑을 가서 먹는 커피는 때만 맞으면 뇌에 꼭 박히는 깊은 추억을 남기게 되지요.
그때 그 커피는 모카포트를 사용해서 만들어준 커피 였습니다.
너무 귀엽게 생긴 크기와 모양에 다시 한 번 감탄을 했었지요.
나도 하나 장만해야지 하던 기억을 뒤로 한채,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다시 한 번 모카포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추억이 떠오릅니다. 최근에는 방송에도 나왔었나 봅니다.
이번에는 하나 장만해야겠다.
비알레띠 공식스토어가 있더군요.
들어가서 보니, 정말 감성이 들게 만들어진 것들이 많았습니다.
워낙 디자인이 귀여운게 많아서 고민을 잠깐 했지만, 역시나 전 오리지날이 좋습니다.2컵? 요건 좀 아쉽습니다. 4컵? 이건 또 좀 큽니다.결정은 3컵짜리로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물건을 받으니, 한 뼘 정도 되는 크기에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컵 세척용 커피도 함께 왔습니다.
4번 정도 내릴 수 있더군요.
그렇게 공커피로 몇번 내린 다음에, 주문한 원두커피로 시음을 했습니다.
뭐, 맛있습니다. 물론 이 맛의 기억이 예전에 그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느낌은 새로운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문 할 때 악세사리로 원형 사발이는 필수 입니다.정말 생각보다 많이 작습니다. 물론 큰 컵으로 시키거나, 인덕션용이라면 다른 이야기이겠지만요.
아! 그리고, 원두는 모카포트용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저는 이 커피를 이상하게 야외에서 버너로 내려 먹는게 좋습니다.
올해 눈내리는 날 나가서 한 번 먹어볼까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