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0일 코스피 폭등에 대한 생각
2020. 3. 20. 18:17ㆍ어느 실패한 투자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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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폭락장이 이어지다가, 오늘은 엄청난 폭등을 했다.
주말에 보유하기에는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데, 금요일에 이정도 상승이라니. 심지어 장 막판과 레버리지 시간외 거래에서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몇가지 긍정적인 신호와 그동안의 폭락을 생각하면, 충분히 바닥이었다고 판단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데드캣 바운스 구간이라고 한다면, 오늘이 탈출하기 위한 마지막 순간이었을 수도 있다.
흥남부두의 마지막 배가 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냥 쓸데없는 생각이길 바라지만,
하나더 살을 붙이면,
미국에 있는 지인과의 카톡을 이야기 하고 싶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냥 한심하다는 말이 가장 많았다.
문자로 이야기 하면서, 해결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
한심하다는 표현은 아직 위기가 시작 되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공포를 느끼지 않는 상태이니까.
해결은 못할거 같은데, 공포는 없다.
이것은 아직 시작이 안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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