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골절 수술 후 3주 경과
어이 없는 사고로 발목이 부러져 버리고, 수술을 한지 3주가 지나갔다. 가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은 돌아서 생각해보면 금방 지나간것 같다. 시간이 모든것을 덮어버리듯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엑스레이를 찍으면서, 혹시나 잘못되어서 재수술 하자고 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은 왜 드는 것인지? 다행스럽게도 뼈는 잘붙어가고 있다고 한다. 수술했던 부위도 깨끗하고, 2주 후에 보자는 의사 선생님의 말이 왜 그리 기분 좋은지. 2주도 금방 지나갈 것이다. 그러다 보면, 부러졌던 나의 다리가 회복 되어 있을 것이다. "다~~~ 지나가리라."
201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