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3. 11:08ㆍ글과 함께
벌써 10년도 더 되가는 것 같다.
미국 출장을 한참 많이 가던 시절이었다.
처음으로 덴버에서 텍사스까지 차를 몰고 가야 하는 출장.
운전 시간만 15시간이상 예상되는 걱정이 앞서는 출장 일정 이었다.
처음으로 대륙을 가로질러가는 출장이기도 했고,
이렇게 길게 운전해 본적이 없었기에 걱정이 앞섰다.
새벽에 출발해서 내리 달리면서, 덴버의 산악지대를 벗어나자 펼쳐지는 광할한 대륙.
쭉 뻗은 길.
이상하게 차가 없는 도로.
나중에 오면서 확인해보니, 단거리로 네비게이션을 설정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로 설정을 하고 간 것이었다.
리먼브라더스의 충격때문인지, 가는길에 망한 도시? 그런 것들도 꽤 있었다.
텍사스의 길은 지루했고, 처음으로 겪어보는 미국의 장거리 운전은 처음의 설렘보다는 피곤함과 지루함이 금방 다가왔던것 같다.
그렇게, 가다가 마주한 던킨...
단것의 향과 쓴 커피에 이끌려 들어갔던 기억이 아직도 머리과 코 끝에 남아있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것처럼 말이다.
그때 이후로 난 던킨 커피에 대해 무언가 향수 같은 것이 있었다.
캡슐 커피로 넘어온 이후에도 던킨 커피는 다른 커피가 줄 수 없는 향수와 기억이 있다.
물론 그때의 그 기분과 향과 같지는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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