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4일 종합주가지수를 한 번 분석해 보았다

2022. 6. 14. 11:10어느 실패한 투자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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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0일 월요일 2417도 무너져 내린다.

"어느 바닥까지 내려갈 거지?"

일단 첫 심리적지지선 2311까지 내려갈것 같다.

"과연 버텨 줄까?"

"이게 못버티면 다음은, 아마도 2148정도까지 내려갈것이다."

"그 다음은 1981까지 쭉 빠지겠지?"

섯불르게 바닥을 예상하면 안되는 시장이다.

 

전체 시장이 상승해야 개별 종목도 희망이 있다.

 

"엄청나게 많이 떨어지네."

오늘 종합주가지수를 보고 있자니, 한번 정도는 반등이 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떨어지는 종합지수와 함께 내가 보유한 종목 역시 더하면 더했지 무서운 속도로 내려 꽃히고 있었다.

"이거 이러다 망하는 거아니야?"

누군가의 허망한 목소리가 흘려가듯이 지나갔다.

인터넷을 보아도 좋은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보통 이런경우는 공포가 모든 것을 이기는 순간이다.

강한 손절매의 유혹과, 주식시장은 이제 끝났다는 비관론이 크게 자리잡는 순간이었다.

손절매를 어서하고, 현금을 확보해라.

앞으로 몇년간은 희망이 없다.

뉴스와 각종 전문가를 사칭한 이들이 떠들어대기 시작한 것이다.

"손해가 되는 순간은 손실이 발생했을 때 파는 것이다."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지금 내가 보유한 회사는 그래 나름대로 좋은 기업이라 판단되는 것들을 보유했다.

망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이 회사들이 망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이리라.

손절매를 한다해도 현금의 의미가 없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큰돈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래 버티자."

마음속으로 한 번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다잡아 본다.

다른 것들에 눈돌리지 않고,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시기라 생각되었다.

"음, 종합지수는 3302.84로 보면 될 거 같고."

나는 가장 최고가 보다는 종가에 의미를 두는 편이다.

최고 종합지수는 3316이었지만, 그것 보다는 그때 종가 끝난값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고 지수로 예상해보면, 2311~2642의 영역이 현재 변동 영역이라고 봐야 한다.

지수 저항선은 2417정도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2417이 무너지고, 2311 이하로 내려가면, 2000선은 반드시 무너질 것 같다.

좀더 길게 관찰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 일단 2417까지는 생각해 두자."

"흔들리면 안된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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