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초반부 진행 감상평
2020. 3. 10. 15:07ㆍ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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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에 사놓고, 중간쯤 읽다가 무엇때문이었는지 끝까지 못읽었던 책이었다.
정리하다가 구석에 쳐박혀 있는 녀석을 발견하고는,
"꽤 재미있는 책이었는데."
라는 기억이 들어서 다시 집어들었다.
그러나, 대충 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역시나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표시해 두었던 부분부터 읽었더니, 전혀 내용이 안나간다.
"다시 읽자."
커피 한잔을 내려서 들고는, 쇼파에 몸을 던졌다.
읽기 시작하자. 금방 진도가 나간다.
"어이쿠야, 시간이 벌써 이렇게 갔어?"
"재미있네, 간결한 전개와 군더더기가 별로 없는 진행이야."
그렇다. 군더더기가 별로없다.
일본 작가의 책을 읽다가 보면, 일본어를 이상하게 번역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독성이 떨어진다.
우선 전개가 뭔가 좀 정서에 안맞는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용의자X의 헌신은 다르다.
빠르고, 몰입도가 높다.
그만큼 시간도 금방 지나가 버린다.
아직 초반부 진행까지 읽지 못했지만, 나름 빠르고 간결한 전개에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
이정도만 되어도 읽어볼만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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