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책을 덮고
2020. 3. 14. 07:54ㆍ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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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전개 되는 추리소설의 내용. 그렇다고 지루하지는 않은 느낌으로 읽어 나아갔다.
그러나, 어느 시점을 지나가면서 역시나 멈추거나 끊어서 읽을 수 없는 지점이 시작되었다.
결국 끝까지 읽게 되었다.
12시30분, 금요일 저녁이었던 것이 다행이었다.
재미있다.
간만에 끝까지 읽었던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 10년 정도전에 사놓고, 읽다만 책이었는데,
처음에는 그 부분까지 읽지 않았던 것이다.
이책의 재미를 느끼려면, 어느 시점을 넘어가는 그 순간까지 읽어야 한다.
꼭 그래야만 한다. 분명 그 부분을 넘고 나면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충분히 읽을 시간이 있는 날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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