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0. 21:33ㆍ어느 실패한 투자자의 일기
증시의 수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금리와 환율이다.
그밖에 지리적 외교적 돌발변수와 천재지변을 생각해 볼 수 있고,
요즘 가장 큰 이슈중에 하나는 오너리스크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증시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수급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
바닥은 외인이 만들고, 천장은 개인이 만든다.
어느 방향으로의 급격한 변화는 수급의 불균형에서 발생하게된다.
수급이 안정적이라 함은 어느 한쪽이 던지면, 어느 한쪽이 그 물량을 받으면서 소화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수급이 불안정하다 함은 어느 한쪽의 물량을 받아내는 쪽이 다 소화해 내지 못함을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수급은 무너지고, 가격은 방향을 잡아서 급격하게 변하게 된다.
이것이 추세의 변화이다.
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하는 원인은 실제 공급과 생산의 문제(매출액, 순이익 등)일 수도 있으나, 탐욕과 공포로 인한 문제가 더 많이 반영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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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수급 판단
시장에 풀린 막대한 자금 중 개인이 보유한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기관과 외국인은 매우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개인의 뜻대로 움직여 주면서 점점 더 많은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끌어 당기고 있는 것이다.
거대한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모이고, 이것을 쭉 빼내가면서 시장에 풀린 거대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 아닌가 의심된다.
개인의 총알이 부족해지는 시점이 수급의 불균형이 시작되는 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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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9일 수급에 대한 매매 시점
개별 종목에서 수급을 결정하는 것은 크게 3가지 세력이다.
기관, 개인, 그리고 외국인
이들중 어느 세력이 주요 매매 세력인지 판단해야 한다.
3개의 세력이 섞여서 움직이는 종목은 판단이 힘들기 때문에 일단 제외한다.
주요 매수 매도 세력이 각각 1개씩 명확하게 보이는 종목을 선택한다.
그리고, 두세력의 물량이 겹치는 시점을 확인한다.
누가 물려 있고, 누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가?
누가 이득을 보고, 무슨 의도로 움직이는 것인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에스원을 보면, 주요 세력의 움직임을 2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큰 흐름의 기관과 외국인의 흐름.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일정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일종의 먹이라 할 수 있는 개인의 움직임은 미미 하다.
수급 상태에서 보면, 어느 하나로 물량을 떨구면서 수익을 보기 힘든 상황이다. 선수끼리의 대결이기 때문에, 결국 먹이감인 개인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3개의 지점을 보면, 이둘의 물량 구간과 교차 지점은 크게 상승한다. 즉, 이익을 실현하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기관은 외국인이 이익을 실현하면서, 개미를 끌어오는 시점에 소소하게 물량을 늘리면서 개인과 외국인의 움직임을 지켜 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물량 흐름을 보면,
3번 넓게는 4번의 교차시점이 있다.
교차시점을 기준으로 외국인은 아주 성공적인 물량 정리를 하고 있다.
2번째 구간에서 외국인이 횡보하면서 물량을 일정하게 가져간다. 아마도 평단가를 맞추는 시점일 것이다. 이후 서서히 자신들의 물량을 끌어올리면서 주가도 끌어올라가고 있다. 개인은 소소한 이득을 볼 수도 있으나, 아마도 단타로 끝나면서 실제 수익은 마이너스일 가능성이 높다. 한번 크게 올린 후 모여드는 개미에게 물량을 털고 계속 반복.
주목할 것은 기관이 일정 물량을 보유하다가 외국인이 물량 떨기 작업을 들어간 부분부터 이익 실현을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기관은 외국인이 작전을 시작하는 시점에 움직인다는 것이다. 물량을 보유할 것인가, 버릴 것인가?
수급의 관계에서 주체 세력의 움직임이 의미하는 바를 확인해야 한다.
매물대를 보면, 세력간의 교차 지점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물려있는 세력의 평단가이다.
물려 있는 세력이 물량을 정리하려면, 이득을 보는 시점이 오거나, 절망의 늪에 빠졌을 때이다. 그러나, 절망의 늪에 빠졌을 때는 모든 물량이 소화되지 않는다. 가장 이상적인 시점은 물려 있는 세력의 가격, 즉 매물대를 돌파할 때이다. 바로 그때가 추세가 형성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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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으로 본 수급
E1의 경우는 처음 확인 한 부분에서 외국인이 공매도를 한것으로 보인다.
물량을 떨궜는데, 받아낸 세력이 없다. 어떻게 해석 해야 할 지?
저부분에서 물량을 싹 정리하고, 다시 반정도 물량을 확보하면서 횡보한다. 저부분에서 외국인이 물린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종목에서 가장 주력 세력은 기관이다. 무겁게 움직이면서 물량을 정리하고, 외국인과 개인이 덥석 문 형국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국 지금의 물량을 받아내는 개인과 기관의 싸움으로 보아야 한다. 추세 전환은 어느 세력이 능동적으로 물량을 소화해 내거나 받아낼 것인가의 시점이 중요하다.
기관도 외국인도 물려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서서히 올라가면서 추세를 형성할 수 있는 가격대 까지 올라갈 것이다.
그 시점이 되면, 기관 또는 외국인이 들어오면서 크게 상승 가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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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6일 마지막 거래일
미국에서 시작된 국채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을 파란 화면으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모든 것은 수급에 달려있다.
그리고, 수급은 금리와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
금리와 환율은 정책을 결정하게 한다.
결정된 정책을 금리와 환율에 영향을 주게된다.
그리고, 다시 수급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누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가?
개인, 기관, 외인.
누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가? 는 즉 공급을 하고 있는자가 누구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공급을 하고 있는자가 이끌고 있는 추세는 무슨 의도있는가를 확인해야한다.
누가 탐욕에 차있는 자인가? 공급을 받아내고 있는 매수자가 누구이고, 얼마만큼의 탐욕에 눈이 멀어있는가를 확인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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