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여자에게 쫓기는 꿈, 그리고 강도와 싸우는 꿈
2021. 5. 10. 19:52ㆍ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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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란하게도 꿈을 꾼 하루입니다.
어찌나 꿈이 흉하게 느껴지던지, 하루종일 조심조심 또 조심했습니다.
처음 꾼 꿈은 왠 미친 여자가 칼을 들고 쫓아오는 꿈이더군요.
왠 다리 위에서 떨구려고 실갱이 하다가 깼는데, 춥고 소름이 돋는 것이 꽤나 생생하고 놀라서 깼습니다.
그리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강도 3과 칼부림을 하면서 싸우는 꿈을 꾸었습니다.
3명의 강도를 칼로다 쑤시고, 썰면서 깼는데.
이번에는 땀이 흠뻑 났더군요.
참 요란한 꿈하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주변에 조심조심 또 조심해라.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나갔습니다.
회사에서도 언행을 조심조심하면서 지냈지요.
그런데, 참 기이한 것이 아침 회의를 하는데, 묵주 팔찌가 뚝 끊어지더군요.
그 불길함이라는 것이,
뭐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칼귀가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하시는 말씀이 엘레베이터 사고가 나서 큰일 날 뻔했다고 하시더군요.
이모와 함께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이게 고장이 났는지 덜컹덜컹 거리다 3층 중간에 멈췄답니다.
어머니와 이모는 재빨리 탈출하셨다는데,
참 그이야기를 들으면서 섬뜻하더군요.
꿈땜을 그나마 저정도로 한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이 토토는 뜬굼없이 맞았습니다.
처음꿈은 불길한 꿈, 강도를 때려잡은 꿈은 돈들어 오는 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꿈보다는 해몽이겠지요.
다행히도 아주 큰일 없이 하루가 지나가 주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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