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몽 아롱 "지식인의 아편", 위선자에 대해서

2021. 3. 2. 12:28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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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똑똑한 사람은 절대로 좌파가 될 수 없다."

정진한 좌파는 똑똑하지 못하고,

똑똑한 좌파는 정직하지 않다.

 

이런 글이 보여서 읽어 보았다.

사람이 나이가 먹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뀐다고 하는데,

요즘 내가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무심코 지나가던 저 문장이 눈에 들어오고.

읽게 만든다.

 

현 시국에 정권을 잡고 있는 이들과.

그 이전에 몰락한 이들을 보면,

기만하고, 속이고.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그 결은 분명 다른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일까? 라는 의문이 저 문장과 결이 같지 않은가 생각해 본다.

 

위선자.

그 위선이 스스로를 갉아먹고.

죽었던 정권과.

그 후예를 자처하는 이들이 그 결을 함께 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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