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망했다.
올해가 끝나가고 있다. 손실율은 점점 커져가고, 이제 남은 밑천도 얼마없다. 정말 이번에는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생각마저 든다. 돌이켜 보면, 주식으로 돈을 벌어본적이 있었는가 싶다. 될 듯 될 듯, 아니다 애시당초 안되는 것이었는데,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전날에는 잘 못된 매매로 손실율만 더 커지고 말았다. "이제 마지막인가?" 혼자 이렇게 이야기 해본다. "벌어본 적이 없어, 주식으로는 이게 현실이야." 심하게 나의 지금 상황이 와 닿기 시작했다.
202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