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6. 07:56ㆍ글과 함께
디젤 소렌토 7년 정도 탄 차인데, 시동 끄고 내리는데, 유독 크게 차 밑에서 틱틱소리가 나는 것이 들렸다.
"뭐지?"
전에도 차 시동 끄면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오늘은 주변이 조용해서 인지?
"엄청 크게 들리는 것이 거슬린다."
차가 연식이 되다 보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돈 달라고 하는 소리인가?"
쓸데없는 걱정에 본네트를 열어본다.
오늘 따라 주변이 너무나 조용하다.
안개도 살짝 낀 것이 조금은 음산하기까지 했다.
"별로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 사무실로 총총 걸음을 걸으며 뛰어들어갔다.
사무실에 도착하자 마자 컴퓨터를 키고,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원래 시동을 끄면, 식으면서 이런 소리들이 난다고 한다.
아마도 주변이 조용해서 더욱 잘 들렸던거 같은데?
안심이 되었다.
세상 참 좋아졌다는 것에 감사한다.
조금만 찾아보면, 나름 만족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인터넷 이전에는 소위 사짜들 천지였는데,
이빨이나 깔 줄아는 핫바지들의 소리에 휘둘리던 세상은 이제 끝났다.
이런 저런 생각에 쭈욱~ 찾아보니, 아무래도 이게 제일 정답에 가깝지 않은가 생각되었다.
배기관 덮개의 얇은 철판이 있는데, 엔드 머플러나 중통이 식으면서 소리가 난다고 한다.내열성 높은 도금 강판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날씨도 영향이 있고, 오늘 좀 달린것도 영향이 있나보다.
그래도, 신경에 거슬리니 오일도 갈겸 카센터 가서 슬쩍 던져 봐야 겠다.
알고 가는 거랑, 모르고 가는거랑은 그래도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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