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독수리 상에 대한 생각
2020. 2. 4. 18:14ㆍ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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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하늘의 제왕
부엉이 상과 비슷하면서 다른 상이다.
나는 부엉이 상과 독수리 상이 잘 구별되지 않는다.
두 물형을 눈썹의 기세로 판단하는데, 멈춤없이 끝까지 올라가면 부엉이, 내려 앉으면 독수리로 본다.
독수리 상의 가장 큰 특징은 매부리코의 느낌이 아닌가 생각된다.
뭐 좋은 점이야 독수리이니 말해 무엇하겠는가?
자리만 잘 잡으면, 하늘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이다.
그러나, 좋은 점보다는 안좋은 점이 이상하리 만치 잘맞는법 아니던가?
나는 독수리 상을 좋게 보지 않는데,
물욕이 강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므로, 남의 것을 빼앗아 먹으려 드는 상이 독수리 상이다.
내로남불을 서슴없이 행하는 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독수리 상은 반드시 곤두박질 치게 되어 있는데,
이때 주변에 있다가는 떨어지면서 물귀신 마냥 잡고 떨어지기 쉬우니,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독수리 상이 주는 강렬함에 빠져 자신의 간이 먹이로 들어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날기 위해 땅을 허우적 거릴 때는 추하기 이루 말 할 수 없는 법이다.
이때 웃지 않아야 한다.
다시 날아오르면 반드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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