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 10:00ㆍ글과 함께
전에 국무총리라는 자가 서울역 플렛폼까지 차를 타고 들어갔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그 뉴스는 해외토픽에도 소개 될 만큼 이슈가 되었던 모양이다.
그걸 보면서 참 같은 국민이라는 것이, 내가 사는 나라의 총리라는 것이 너무나 창피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우리는 왜 저런 자들을 혼내주지 못하는 것인가?
왜 저런 자들이 그 높은 자리까지 갈 수 있게 두어야만 하는가?
한번 참다참다 안되서 끌어내린 것이 박근혜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믿었던 문재인 대통령 역시, 다들 알것이다. 아니 깨닫고 있다.
그밥에 그나물이다.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회의감이다.
문제는 이런 것을 해결 할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어느 하나의 추가 줄어들자, 재등판하는 것이라는게...
기껏 저런 인사다.
그런 인사가 어제는 야구장 가서 또 헛짓거리를 한 모양이다.
저런자는 그 근본이 잘못되어 있는것이다.
자고로 사람이라는 것이 염치가 있어야 하는데, 애시당초 그런것이 없는 환경에서 살아온 인간이라는 것이 저런 아주 사소한 것에서 자꾸 나오는 것이다.
그저 평범한 하나하나의 사람 마음속에 다시금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의협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인 것 같다.
지난주 청와대 대변인인가 하는 인사의 말도 그렇다.
본인이 해명이라고 한 것도 문제가 뭔지 모르고 헛소리나 해대고.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들어도 그냥 본인이 정보를 알고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고백으로 밖에 안들렸다.
내로남불의 시대라고 누가 그러던데, 혼나야 한다.
다 큰 어른중에 철없는 인간은 매로 다스려야 하는 법이다.
잘못 큰 인사가 철들고 바로 가기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나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안남은 인간은 그 틀이 깨지기 어려운 법이다.
우리에게 혼내줄 수 있는 회초리가 표 몇장과, 하다가 안되면 피흘리며 싸워야 하는 투쟁밖에 없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
세상이 바뀌고 있음을 혼내줄 수 있는 회초리가 많이 생겼음을 이제 그들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누구나 소통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시대임을 깨닫고, 아직 세상은 멀쩡한 놈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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